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11월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호텔 다빈치볼룸에서 ‘인공지능(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해 ‘신약개발에 AI 활용, 현재 그리고 미래’(Applying AI to Drug Discovery, now and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AI 신약개발의 주요 주체인 제약사, IT기업, AI 바이오벤처의 실질적인 개발 사례와 성과 발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해는 신약개발 목적의 AI 솔루션 분야 선진 기업과 관련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AI 신약개발 기술의 실제 적용사례를 다수 소개한다고 제약바이오협회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신약개발 주요 기업 및 기관 등 9곳이 한자리에 모인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캠브릿지대학을 비롯해 스위스 몰레큘 프로토콜, 미국계 회사인 슈뢰딩거, 뉴머레이트, 에이투에이 파마슈티컬스, 캐나다 씨클리카, 그리고 한국의 SK, 스탠다임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현재 우리의 위치와 미래 가야할 길 ▲전통적인 신약개발 방법을 넘어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의 실질적인 효과는 어디까지 왔나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별로 좌장과 기업 및 기관 최고 책임자들의 주제가 발표되며, 컨퍼런스 종료 후엔 국내제약사와 국내외 AI 개발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신약개발 연구자들이 AI 신약개발 기술 및 미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교류,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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