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기(사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유럽신경외과학회(EANS) 학술대회에서 '뇌수술 분야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정 교수의 연구는 절제 수술 후에도 정상 기억 기능을 유지하는 뇌 기전을 살펴봤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앞으로 기억 장애를 최소화하는 다른 뇌수술을 고안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신경외과학회는 뇌기능신경외과, 척추신경외과, 뇌혈관신경외과 등 6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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