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연(사진) 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19차 유럽근관치료학회(ESS)에서 동영상 증례발표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왼쪽 위 첫 번째 어금니 상악동 거상을 동반한 치근단수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상악동의 형태 이상으로 통상적인 치근단 수술이 불가능해 치아를 살려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창의적인 치료 전략과 고난이도 수술 술기를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조 교수는 "치아를 살리기 힘들면 어려운 수술 계획이 잘 진행돼 젊은 환자가 평생 치아를 계속 쓸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가치있는 결과"라며 "유럽의 많은 나라가 모인 자리에서 우리나라 근관치료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SE는 2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동영상 증례 발표를 통해 우수 강연자를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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