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브랜드 가치 추락… "잇단 약물 리콜에 소송 등 영향"
존슨앤존슨, 브랜드 가치 추락… "잇단 약물 리콜에 소송 등 영향"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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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작년 77위→올해 86위 평가… "오피오이드 공급으로 이미지도 나빠져"

존슨앤존슨(J&J)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평가에 따르면 J&J 브랜드 가치는 57억2000만 달러로 86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72억3000만 달러로 77위였다. 감소폭은 8%에 달한다.

J&J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것은 201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타이레놀, 이브프로펜, 베나드릴, 지르텍 등의 약물을 리콜했다. 그 결과, 매출이 2% 감소했으며 CEO가 교체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인터브랜드 보고서는 J&J의 하락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소송과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공급으로 이미지가 나빠진 데다 항정신병약 ‘리스페달’에 대한 10억 달러의 평결 등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J&J의 매출은 이번 분기에서 6.4% 증가한 109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소비자 사업은 3.3% 증가한 35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스캔들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현재의 평판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J&J는 최근 다발성골수종, 류마티스관절염 및 크론병 치료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일랜드 링사스키디에 새 공장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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