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사진) 고려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연구교수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2019 미국 골대사학회(ASBMR)'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교수는 '혈중 순환 조골세포를 활용한 골전이암 진행 예측'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진단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방암의 골전이를 간단한 혈액 검사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고 생쥐 모델을 활용한 임상 데이터로 검증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 환자 샘플 분석을 통한 임상으로 새로운 진단 마커를 발견하고 동물실험과 실험실 기초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로 기존 유방암 골전이암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SBMR은 골다공증ㆍ골전이암 등 골질환 부문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제출된 연구 초록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연구논문을 선별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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