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코리아 박지원(왼쪽) 마케팅 전무와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김지수 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인튜이티브 코리아]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ISOPES)와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는 다빈치 로봇 수술기로 의료진의 로봇 기술 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6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김지수 회장과 학회 임원들과 인튜이티브 코리아 박지원 마케팅 전무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훈련 과정을 통해 학회 소속 외과의들이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향후 수술을 수행하는데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학회는 앞으로 각 병원에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세부 훈련 과정의 포맷을 정립하고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로봇 수술기 교육 자료에 대해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외과의에게는 학회와 인튜이티브 코리아의 이름으로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지수 회장은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수술에 필요한 정교함을 제공하고 목소리를 내는데 중요한 신경을 보존할 뿐 아니라 미용적 측면까지도 고려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갑상선 절제술의 다양한 기술 교육을 표준화해 갑성선을 수술하는 국내외 외과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코리아 박지원 마케팅 전무는 “그동안 다양한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의료진이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 교육 과정의 표준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회와의 협업으로 국내 의료진들이 표준화된 다빈치 로봇 수술 교육 과정 속에서 학습곡선을 충분히 극복하고,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는 로봇 수술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며 다빈치 로봇 수술기의 개발 및 제조, 판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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