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신규 환자는 70세 이상 고령에서 가장 많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공개한 국가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결핵 신환자(작년 620개 요양기관 1~6월 진료분)는 남성(5995명ㆍ58.2%)이 여성(4302명ㆍ41.8%)보다 6개월간 1693명이 많았다.

연령대별론 전체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37%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7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결핵 신환자는 2011년 최고치 이후 7년 연속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지역별론 인천ㆍ대구ㆍ울산에서 6개 평가지표 모두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6개 평가지표는 항산균도말 검사 실시율, 항산균 배양 검사 실시율, 핵산 증폭 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 처방 준수율, 결핵 환자 방문 비율, 약제 처방 일수율이다.

2개 이상 평가지표에서 80%대를 나타낸 충북, 전남, 경남 지역은 민간공공협력사업 미참여 의료기관(Non-PPM)에서 진료받은 신환자 비율이 40%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의 경우 종합병원급 이상이 대부분인 PPM 기관의 동반질환 및 합병증 등 환자의 중증도가 Non-PPM 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 : 복지부
                                                                                                                     자료 : 복지부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