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한국인 사망원인 1위로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암 발견 검진 종류도 다양해졌다. 사진은 ‘아이파인더 스마트암검사'로 10여 가지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종합적으로 분석, 암뿐만 아니라 암세포에 대한 새로운 혈관 증식, 면역체계, 대사 흐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과를 도출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부터 기존 만 40세에서 만 20세부터로 검진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홀수 연도 출생자에 한해 본인부담금 없이 일반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반드시 올해 안에 검진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종합건강검진을 위해서는 최소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여유 시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연말로 갈수록 신청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예약도 힘들어진다. 이에 최근에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암검사와 만성질환검사가 가능한 ‘아이파인더 스마트암검사’가 대안으로 꼽히기도 한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각각의 검사들이 지닌 특징과 장, 단점을 알아보자.

최근 등장한 ‘아이파인더 스마트암검사’는 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명예교수인 김철우 박사가 30년 이상 연구해 선정한 10여 가지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암뿐만 아니라 암세포에 대한 새로운 혈관 증식, 면역체계, 대사 흐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과를 도출한다. 소량의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내원부터 채혈까지 모든 검사를 10분~15분 이내에 마칠 수 있다. 채혈 전 작성하는 건강평가표를 통해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미리 체크해 파악하며 약 2주 후 결과지를 토대로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유전자검사와 종양표지자검사로 나뉜다. 먼저 유전자검사는 암에 대한 유전성을 분석하는 검사로 선천적인 위험도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생체 기능적 특성 파악은 어렵다. 종양표지자검사는 혈액 내 특정 암에 특이적인 종양표지자(마커)를 측정하는 검사를 말한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다수의 표지자로 검사하는 다지표 검사 대비 검출률이 낮다는 것이 단점이다.  

영상 검사는 CT, MRI, 내시경 등이 대표적이다. 

CT와 MRI는 영상 장비로 체내에 방사선을 투과해 발생하는 영상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검사다. 방사선을 투과하는 경우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조영제 등에 대한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내시경은 소화기 계통에 카메라를 삽입하여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검사 도중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체내 내시경 삽입으로 몸에 무리가 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바이오인프라의원 정보경 원장은 “대한민국 국민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암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은 만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보경 원장은 또 "특히 요즘은 젊은 층도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암이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검사를 받고자 내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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