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약 기술수출은 9건으로 4조5796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3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2019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의 올 기술수출은 1월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의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 계약(7억8500만 달러)을 시작으로 GC녹십자와 중국 켄브리지의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 계약(금액 비공개), 티움바이오와 이탈리아 키에지의 특발성 폐섬유증약 계약(7400만 달러) 성과를 보였다.

2월 SK바이오팜은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계약(5억3000만 달러) 성과를 올렸다.

3월 올릭스와 프랑스 떼아 오픈이노베이션社의 황반변성치료제 계약(6300만 유로)과 함께 레고켐바이오가 ADC 원천 기술과 연관돼 미국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에 4억400만 달러 가량 기술수출했다.

4월엔 GC녹십자가 중국에 이어 일본(클리니젠)에도 헌터라제를 기술수출(금액 비공개)했다.

7월엔 브릿지바이오 테라퓨틱스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물질의 기술수출을 11억 유로에 성사시켰고, 유한양행도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물질을 베링거인겔하임에 8억7000만 달러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성과 교류회를 통해 국내제약사들이 2015년 이후 지난달까지 총 29개 신약을 개발해 외국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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