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국식품의약국(FDA) 수장은 MD 앤더슨 암센터장 스테판 한(Stephen Hahn)으로 결정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네드 샤플레스(Ned Sharpless) FDA 국장 대행을 대신해 스테판 한을 FDA 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네드 샤플레스는 지난 3월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국장이 취임 2년여 만에 중도 하차한 이후 FDA를 이끌어 왔으나 트럼프의 눈에 들지 못했다.

스테판 한은 종양학 분야 전문가로 2015년 MD앤더슨에 합류하기 전에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에 재직했었다.

미국의 의학전문지 바이오팜 다이브는 “공공 보건 위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 특히 전자담배의 위험성의 우려를 높이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및 중독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형성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약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어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가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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