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그림 참조>

질병관리본부가 5일 발표한 독감 의사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의심환자 발생 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행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방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40주(9.29~10.5) 3.9, 41주(10.6~12) 4.2, 42주(10.13~19) 4.6, 43주(10.20~26) 4.5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예방백신은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6개월 가량 유지되는 것을 감안해 되도록이면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총 2만535곳)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초등학생에 대한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시ㆍ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교사회 등과 협력, 일선 학교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하고, 지방자치단체 모자보건사업 등과 연계해 임신부에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인 단체(의사협회, 학회, 산부인과의사회 등)와 함께 병ㆍ의원에서의 예방접종 안내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예방 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ㆍ후통의 독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받도록 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으면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ㆍ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장되고 있다.

자료 : 질병관리본부
                                                                                      자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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