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환자, 55세 되면 치매 발생률 61%"
"다운증후군 환자, 55세 되면 치매 발생률 61%"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11.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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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대, 환자 3000명 데이터 분석… "40세 이르면 뇌에 치매 징후"

다운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은 55세가 되면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증후군은 정상 염색체 외에 21번 염색체가 여분의 염색체를 1개 더 가지게 돼 생기는데 종종 지능 및 발달 장애를 일으킨다.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특징적인 얼굴과 신체 구조가 나타나게 된다. 중년까지 살아남는 일은 드문 일이고, 증후군과 관련된 심장 문제로 인해 사망하는 젊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은 위스콘신에서 21세 이상으로 다운증후군이 있는 3000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운증후군 환자 5명 중 3명이 55세에 이르기까지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유형의 치매로 진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다운증후군이 없는 사람은 65세 이전에 치매로 진단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거의 모든 성인의 뇌는 40세가 되면 치매의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를 주도한 라우렌 비솝 교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년 치매 진단 가능성이 증가한다. 치매가 발생할 확률은 55세에 61%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JAMA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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