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사진)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가 지난달 25~27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국제침술연합회(ICMART) 2019 학술대회에서 최고학술상인 'ICMART 과학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 치료 보조요법으로서 침과 봉독약침 결합치료의 유효성'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파킨슨병 약물치료와 함께 침과 봉독약침을 병행하는 것이 증상 개선 및 치료효과가 장기간 지속됨을 증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은 2018년 보완대체의학저널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침과 봉독약침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수상을 계기로 파킨슨병 환자들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침과 봉독약침이 전 세계적으로 보다 널리 사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CMART 과학상'은 ICMART 학술대회에서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 한해 동안 침이나 한의학 관련 기술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과학적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편, 국제침술연학회(ICMART)는 지난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로,전 세계 침술 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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