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간단한 계산으로 신장질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은 28개국 5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해 만성 신장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예측하기 위한 방정식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연령,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 신장질환 위험 요소가 적용됐다.

이 방정식에 따라 예측된 위험 점수 분석은 임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고도 정확했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특히 이 방정식은 200만명이 넘는 다른 그룹과 함께 사용할 때 정확한 것으로 간주됐으며, 향후 5년 안에 만성 신장질환이 발생하거나 발생하지 않을 사람을 매우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만성 신장질환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되면 진행이 느려지거나 멈출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방정식은 예상 환자들을 사전에 식별해 질환의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논문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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