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천에서 서식하는 한해살이 식물에 공생하는 신종 미생물<사진>이 전립선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내 의약계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립선암 세포를 죽이는 신종 미생물.[자료=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서식하는 한해살이 식물인 물옥잠의 공생 신종 미생물이 전립선암 세포(LNCaP)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항암제의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물옥잠 공생 미생물 총 74균주를 분리해 다양한 효능을 분석하던 중 '마이크로모노스포라'라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마이크로모노스포라 미생물의 배양액을 흑색종 세포, 백혈병 세포, 전립선암 세포 등에게 항암 효과를 조사한 결과,전립선암 세포가 절반가량 사멸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그림 참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8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이 신종 미생물 배양액을 신약의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벌이고 있다.

지료=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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