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생약 규제 정보 공유의 마당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4~15일 서울 중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명동호텔 올리브룸에서 중국ㆍ일본 등과 생약 부문 최신 규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7차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국 규제 동향을 비롯해 품질 확보를 위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약재 표준 성분 등이 논의된다.

회원국은 한ㆍ중ㆍ일 외에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으로 이 회의에선 6개국 규제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FHH는 2001년 한ㆍ중ㆍ일 등 서태평양지역 7개국 규제기관과 관련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로 상임위를 비롯해 3개 분과(시험법 개선ㆍ품질보증ㆍ부작용 부문)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의장국 역할을 하고 있다.

1분과는 유해용매 대체 등 시험법 개선, 2분과는 생약의 품질보증, 3분과는 부작용 모니터링 및 위ㆍ변조 제품 정보 공유다.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회원국 간 최신 규제 동향 공유 ▲서태평양지역 지역 표준품(당귀 및 일당귀) 연구 결과 발표 ▲한약재 표준성분 프로파일 추진 계획 수립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생약 부문 규제 조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생약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