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준(사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39회 유럽종양외과학회(ESSO, Europ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유방암 림프절 전이 예측 노모그램'을 통해 유방암 수술에 전이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불필요한 2차 수술 및 검사를 줄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높이 평가받았다.

강 교수는 "'유방암 림프절 전이 예측 노모그램'은 수술 전 겨드랑이 초음파와 PET-CT검사 결과를 점수화해 3개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 및 수술 중 림프절 동결절편 검사의 필요성을 미리 파악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에 불필요한 수술과 그 부작용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수술 시간과 복잡성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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