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올 3분기 매출 4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분기보고서에서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었다.영업이익은 92억원을,당기순이익은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5억원을,누적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5년~2018년 4년동안 매년 평균 17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을 이끌었다.신제품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매출 대비 약 25%를 차지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출시한 16개의 신제품을 포함해 4분기까지 총 20개의 신품목을 발매완료할 예정이라고 분기보고서에서 밝혔다.

내년에는 개량신약 3품목을 포함해 13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제약은 최근 연구개발(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와 함께 핵심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연구조직을 개편하고 연구본부장으로 전 유한양행 연구소장 및 유한USA 법인장을 지낸 최순규 전무를 영입했다. 또한, 신설된 신제품 연구실장에 휴온스, 부광약품 등에서 지난 20여년간 제품 개발 경력을 갖춘 전호성 박사를 영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에 글로벌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레미마졸람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Originator인 Paion사와의 판권 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이라며 “지난 12일 585억 규모의 주사제 신공장의 투자를 결정해 오는2021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EU 및 일본 GMP 인증을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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