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중국 상하이 R&D 허브서 신약개발 중단
노바티스, 중국 상하이 R&D 허브서 신약개발 중단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11.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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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어스바이오텍 "구조조정으로 150개 자리 사라져… 초기 개발 및 상업 활동으로 자원 전환"

노바티스는 중국 상하이 R&D 허브에서 신약개발을 중단하고 자원을 초기 개발 및 상업 활동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의학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FierceBiotech)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약 150개의 자리가 사라지지만 2023년까지 340개의 개발 및 상업적 자리가 늘어난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에서 스위스 바젤에 이르기까지 다른 연구소에선 약물 개발을 중단하지 않는다.

금융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의 추정에 따르면 중국의 제약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작년에 약 130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와 외국 벤처 캐피털이 계속해서 생명공학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2016년 10억 달러를 쏟아부어 차이나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China Novartis Institutes of BioMedical Research)로 알려진 상하이 허브를 개설했다. 2018년에는 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노바티스의 10%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됐다.

노바티스는 2023년까지 중국에 50개의 새로운 약물 응용프로그램을 제출할 계획이며 중국 바이오 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벤처 캐피털 회사에 투자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엄청난 상업적 기회를 얻기 위해 중국에 돈을 쏟아부었다. 암젠은 지난 10월 말, 중국 생명공학회사인 베이진(BeiGene)에 27억 달러를 출자해 지분 21%를 인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상하이에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해 중국의 연구 인력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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