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F&C(대표 김회준)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에버셀'<사진>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 수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러시아 유통업체인 이노바 코스메틱스(Innova Cosmetics)와 3년간 총 270만 달러(약 3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일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대상은 ‘에버셀 럭스(Evercell Luxe)’, ‘에버셀 클리닉(Evercell Clinic)’, ‘에버셀 블랙(Evercell Black)’ 등 15개 품목이다.

회사에 따르면 에버셀 럭스는 셀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이 들어간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이 대표 제품인데, '에버셀 클리닉’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ㆍ의원 및 에스테틱 전용이며, ‘에버셀 블랙’은 차바이오F&C 독자 성분 ‘Cha-7 complex’를 담은 브랜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F&C는 내달부터 러시아 및 CIS 11개국의 백화점, 병ㆍ의원, 화장품 전문점에서 ‘에버셀’ 브랜드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노바 코스메틱스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 유통 전문회사로, 러시아 및 CIS 지역에 병ㆍ의원,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점 등 4000개가 넘는 판매ㆍ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의 주력 수출 품목은 차바이오F&C가 지난해 4월 출시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이고,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인 이 배양액은 59개의 성장인자를 비롯해 다양한 피부 친화적 성분이 포함돼 있어 주름 개선, 노화 방지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바이오F&C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러시아 및 CIS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경우 화장품 수입 의존도가 세계 8위를 차지할 만큼 외국 제품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이 회사 김회준 대표는 "이번 수출로 '에버셀’ 브랜드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터키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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