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KIC(대표 김재섭)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항체의 호주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허는 지난 5월 국내 특허에 이은 해외 특허 성과다.

이 기술은 백혈구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당 단백질인 CD43 중 백혈구 세포가 암화 됐을 때 정상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지 않으며 암세포만을 특이적으로 사멸 시킬 수 있는 인간화 항체에 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에이프로젠이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과 조합해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우수한 새로운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은 이중표적항체 원천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국내 최초로 취득한 바 있으며 이 분야의 국내외 특허를 다수 출원하고 있다”며 “에이프로젠KIC와 이중항체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로젠이 협력하여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료제가 필요한 각종 암종에 대항하는 기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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