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3일 이형국(사진) 영남지역본부장(상무)을 전무(총괄본부장)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다가오는 2020년을 제2 도약기 원년으로 삼아 그 기초를 튼실히 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영업본부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유례없는 임원 인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년 4월이 인사 시기이지만, 올해는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예년에 없었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영업본부장 내부 발탁은 2013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춘식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임직원들에 대한 성장의 기회를 많이 주고, 조직을 젊고 역동적으로 전환시키고자 한 것이다.

이 신임 전무는 1992년 명문제약에 입사, 과장대리로 영남지역본부 병원부문 담당자로 근무한 뒤 98년 잠시 하나제약에 일하다가 2007년 박춘식 사장의 호출을 받아 이 회사에 재입사해 2013년부터 영남본부장 직책을 수행했다.

정통 영업을 주장하는 이 전무는 "올곧이 묵묵히 전진하는 영업사원의 메카로 명문제약을 성장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 전무는 "기업과 개인이 모두 정의롭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뛰어간다면 성장은 코앞에 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조직 등 세부적인 개혁안을 내년 1월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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