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교수
         정창욱(왼쪽)ㆍ곽철 교수

정창욱ㆍ곽철(사진)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9회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에서 아시아 최고 논문상(Best of Asia)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용체 표적 억제제인 엑스탄디(성분명 : 엔잘루타마이드)가 사용되는 거세저항전립선암 환자의 남성호르몬 박탈요법(항남성호르몬 주사제 또는 약제 복용)에 대한 병행이 환자 생존율을 높이며, 또한 실제 임상에서 한국인의 치료 성적이 국제 허가용 임상시험 결과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이고 안전함을 입증해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올해 전립선 부문 세계적 권위의 전문 SCI 학술지인 전립선암과 전립선질환(Prostate Cancer and Prostatic Diseases)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전 세계에서 궁금해 하던 문제에 대해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연구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전이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위해 위해 다양한 유전체 검사를 통한 맞춤형 정밀의학을 시도하고 있으며, 올해 PSMA 분자표적을 이용한 방사선분자표적 치료제 및 PET용 진단제에 대한 허가용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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