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스템반도체ㆍ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빅3 신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2025년까지 4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반도체로 키우기 위해 5년간 4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추진하고 기초기술과 유망기술도 개발키로 했다.

이와 연관돼 신약 분야에선 내년까지 원천기술 개발 및 바이오산업 핵심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규제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2000명 규모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도 내년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혁신성장의 성과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마련키로 하고, 바이오헬스를 미래 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정부는 혁신성장 분야를 과학기술 혁신, 혁신자원 고도화,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 기존산업 혁신, 제도 혁신 등 '4+1 전략'으로 체계화해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는 것을 골자로 보완 계획을 논의했다. <그림 참조>

자료 : 기획재정부
                                                                    자료 : 기획재정부

이와 관련, AI 확산과 산업 및 사회 전 분야 AI 활용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AI 국가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또 1조원 규모의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AI 융합 클러스터와 AI 바우처 도입 등 기반도 강화된다.

플랫폼 경제 중점 투자를 위해 데이터 3법 개정에 맞춰 데이터 경제화도 추진된다. 국민이 자기 정보를 검색, 다운로드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부문 마이데이터 포털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개방도 올해 1458종에서 내년 3094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런 추진 과제를 내년 1월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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