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루킨 억제제, 심각한 감염ㆍ발암 위험 증가"
"인터루킨 억제제, 심각한 감염ㆍ발암 위험 증가"
  • 박찬영 기자
  • 승인 2019.12.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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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 새 자료… "2만여명 연구서 141건 암 발생 보고"

인터루킨(IL) 억제제로 투약하는 류마티스 질환자는 심각한 감염과 발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치료제로 승인된 인터루킨 억제제(인터루킨-1,6,12/23 및 17)는 생물학적 제제와 비교해 발암 위험 증가 등 안전성 프로파일이 제한적이며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런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인터루킨 억제제 요법을 평가하고 안전성 데이터를 보고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사용,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메타분석에는 2만9214명의 환자를 포함한 74개의 연구가 포함됐다.

연구에는 토실리주맙(Tocilizumab 악템라주), 세쿠키누맙(Secukinumab 코센틱스), 아나킨라(Anakinra), 익세키주맙(Ixekizumab 탈츠), 릴로나셉트(Rilonacept), 사릴루맙(Sarilumab 케브자라), 시루쿠맙(Sirukumab),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 스텔라라), 브로달루맙(Brodalumab), 구셀쿠맙(Guselkumab, 트렘피어), 클라자키주맙(Clazakizumab), 카나키주맙(Canakizumab),올로키주맙(Olokizumab) 등 대다수 인터루킨 억제제 약물이 포함됐다.

연구 대상 질병은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통풍, 소아 특발성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1차 쇼그렌 증후군, 전신 경화증, 가족성 지중해 열 및 골관절염 등이다.

전체적으로 69개의 ​​연구에는 총 2만4236명의 환자로 구성된 모든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심각한 감염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풀링된 분석은 위약과 비교해 인터루킨 억제제 사용으로 심각한 감염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 결과, 14개 연구에서 9998명의 환자가 ‘기회 감염’(Opportunistic Infection) 발생이 보고됐다.

분석에 따르면 아구창으로 불리는 구강 칸디다증(Oral Candidiasis)이 가장 일반적으로 보고된 기회 감염이다. 또 대상 포진, 식도 칸디다증(Esophageal Candidiasis), 미코박테리엄(Mycobacterium) 결핵, 비정형 마이코박테리엄(Mycobacterial) 감염 및 히스토플라스마증 (Histoplasmosis)이 보고됐다.

전반적으로 위약과 비교해 인터루킨 억제제를 사용, 기회 감염 위험이 증가됐다.

약 2만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총 46건의 연구에서 모든 류마티스 질환의 암 발생률 및 유형에 대한 데이터에선 치료군에서 총 141건의 암이, 대조군에서 28건이 각각 보고됐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위약에 비해 인터루킨 억제제로 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검토 결과, 암 위험이 더 긴 인터루킨 억제제 요법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제안하지만, 그 결과는 결정적이지 않으며 장기 데이터로 추가 조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PRISMA) 흐름도를 위한 선호 보고 항목.[자료=JAMA Network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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