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엽(사진) 고려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의 툴레인의대(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 겸임교수로 임명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의과대 교수로 근무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연간 9차례 이상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교육자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 교수는 "선진적인 의학 술기를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 직접 교육 및 전파할 것"이라며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탁월함을 입증함으로써, 대한민국 의학 분야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의 창시자인 김 교수의 수술법은 기술적 완성도 및 임상적 안전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툴레인의대는 2명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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