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원종현(왼쪽) 선수와 마산회원구 최옥환 구청장이 원종현 선수와 함께하는 희망나누기 장대원 기부 전달식을 갖고 있다. 장대원은 원종현 선수와 함께 NC다이노스의 연고지인 창원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1500개를 기부했다.[사진=대원제약]

대장암 투병 중인 프로야구 선수의 투혼과 제약사의 지속적인 후원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을 통해 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에서 ‘원종현 선수와 함께하는 희망 나누기 장대원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과 NC다이노스 원종현 선수, 대원제약 홍보실 유성권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원종현 선수와 장대원은 5000만원 상당의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500개를 마산회원구에 기부했다.

기증된 장대원은 마산회원구 내 저소득 계층, 차상위 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원종현 선수와 장대원의 인연으로부터 시작됐다. 원종현은 지난 2015년,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12회의 항암 치료와 1년 5개월의 재활을 근성으로 이겨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장암 판정 593일만에 마운드에서 선 복귀 첫날, 원종현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대장암을 겪은 후 불규칙하던 식습관을 개선하고 식사량도 줄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챙겨 먹기 시작했다. 그가 복용한 제품이 바로 장대원인 것이다.

원종현 선수는 “몸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던 중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장대원을 알게 됐고 마침 여러 지인들이 장대원을 추천해줬다”며 “실제로 복용해 보니 맛도 좋고 효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 사연을 접한 대원제약은 장대원을 원 선수에게 후원키로 하고, 2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장대원 제품을 후원해 왔다.

장대원과 원종현은 이러한 인연으로 원종현이 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대원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키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NC다이노스의 연고지인 창원에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1500개를 기부하게 됐다.

이 회사 유성권 이사는 “대장암을 이겨낸 투혼의 상징인 원종현 선수를 후원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은 “원 선수와 장대원의 아름다운 선행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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