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사진)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38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전정편두통 발작기간의 안진특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에서 전정편두통의 기전과 객관적인 진단을 위한 지표를 찾기 위해 전정편두통 환자 103명의 안구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전정편두통에서 다른 질환과 구분되는 특징적인 안구움직임이 있음을 밝혀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임상적으로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힘든 전정편두통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윤소연 전공의와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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