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서 분당제생병원 '꼴찌' 수모
첫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서 분당제생병원 '꼴찌' 수모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9.12.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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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평가, 1∼2등급 전국에 고루 분포.…1등급 서울 18개, 강남세브란스ㆍ일산백병원 등은 2등급

처음으로 시행되는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최하위 점수를 받고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일산백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부산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12일 공개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평가결과 1, 2등급 기관은 84.3%로 전국에 고루 분포해 있었고 서울에서는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18개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경기권에서는 고려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10곳, 경상권은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등 8곳, 충청권은 충남대학교병원 등 2곳이 1등급을 받았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86.48점(상급종합병원 89.99점, 종합병원 83.04점)이었고 1등급 38기관, 2등급 32기관, 3등급 이하는 13기관이었다.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의 84.3%를 차지하였으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質) 향상을 위하여 2017년 예비평가를 거쳐 올해 본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 총 83기관(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이었으며,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내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퇴원(퇴실)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자료(14,046건)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1차 신생아중환자실 평가는 총 11개 지표로 평가하였으며,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ㆍ전문장비 및 시설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지표 4개와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지표 6개,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지표 1개로 구성되었다.

구조지표 평가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14.91병상이고,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0.83병상이었다.신생아중환자 진료를 위해 필요한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 전체 평균은 97.7%로 나타났으며, 고빈도 인공호흡기 등 필요장비를 모두 구비한 기관은 76기관(91.6%)이었다.

신생아중환자실 필수 진단ㆍ치료 장비 및 시설 평가기준은 ▲모세혈 채혈로 혈액가스 분석이 가능한 현장검사 장비, ▲환자 이송을 위한 보육기,

▲고빈도 인공호흡기, ▲가온가습고유량비강캐뉼라(HFNC, High Flow Nasal Cannula) 장비, ▲이동식 초음파 장비(두부, 복부, 심장), ▲격리실, ▲진폭통합뇌파검사기(aEEG, amplitude-integrated EEG), ▲저체온 치료장비(Hypothermia system, 신생아 적용 가능한 두부용 또는 전신용)였다.

신생아중환자실 환자 진료시 감염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신생아실 환경관리 등 감염관리 프로토콜 5종은 평가대상 모든 기관에서 구비하고 있었다. 과정지표별 결과는 총 6개 중 5개 지표의 전체 평균이 93.8%~최대 98.6%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진료부문 평가지표별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인의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이 9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원외 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이 98.2%순으로 높았다. 다만, 미숙아 등 중증신생아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을 통한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치료효과 증진을 위해 필요한 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은 83.8%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지표인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은 평균 0.2%로 총 26건이 발생되었다.

지표별 평가결과를 종합하면, 진료과정은 대부분 지표에서 전체평균이 높게 나타난 반면, 인력ㆍ장비 등 구조부문에서 기관별 차이를 보여 일부기관의 등급하락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의 특성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별 구성은 남아가 56.4%(7927건), 여아가 43.6%(6119건)이었으며, 분만형태별로는 자연분만율이 37.8%(5310건), 제왕절개 분만율이 62.2%(8734건)였고 평가대상 중 다태아(쌍태아 이상) 출생은 15.7%(2203건), 단일아는 84.3%(1만1843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심사평가원은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등 질 향상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20년 7월~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세부 추진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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