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료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표 참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 중 예방접종료의 공개 대상이 대상포진 등 3개 항목에서 수두와 수막구균 등 9항목이 추가된다.

이와 연관된 백신은 기존 11개에서 이번에 32개로 약 3배나 공개 품목이 신설된다. 

그동안 대상포진(2개 백신), 로타바이러스(2개), A형간염(7개)만 공개됐다. 대상포진은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 로타는 로타릭스와 로타텍, A형간염은 하브릭스, 박타, 아박심 등이다.

그러나 독감(12개 백신)을 비롯해 폐구균(4개), 수두(3개), 수막구균(2개), 신증후군출혈열(1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ㆍ3개), 장티푸스(1개),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ㆍ4개), 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Tdapㆍ2개 백신)가 공개 대상에 추가됐다.

해당 백신은 독감이 스카이셀플루, 지씨플루, 백시플루, 테라텍트, 코박스플루, 보령플루, 비알플루, 플루아릭스, 박씨그리프 등 4가도 비급여 진료비가 공개된다.

폐구균은 프리베나13, 신플로릭스, 프로디악스23이고 수두는 수두박스, 스카이바리셀라, 바리엘이다. 수막구균은 멘비오와 메낙트라가,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박스가 있다.

장티푸스는 지로티프, HPV는 서바릭스와 가다실(가다실9 포함)이, Td는 에스케이티디, 녹십자티디, 티디퓨어, 디티부스터에스에스아이가, Tdap는 부스트릭스, 아다셀이 각각 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는 6년 전부터 실시됐고 예방접종 항목은 올 4월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료 항목에 대해서도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비급여 진료비 등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일부 개정안을 12일 행정예고했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을 받은 후 조만간 시행할 방침이다.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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