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최연웅 제제연구소장이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최연웅 제제연구소장이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최연웅 제제연구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최 소장은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zine)’ 성분 개량신약 '레보틱스CR서방정'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그는 기존 1일 3회 복용해야 했던 레보드로프로피진을 1일 2회 복용으로 줄인 레보틱스CR서방정 개발을 주도했고, 기술 이전 2건과 제품화 1건 등 국내 개량신약 기술 개발을 통한 사업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기침을 가라앉히는 진해거담제이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레보틱스CR서방정은 기존 정제보다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여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 90mg 서방형 제제인 이 약은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 구조로 설계돼 있다.

레보틱스CR서방정은 지난해 11월 ‘2018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최 소장은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개량신약을 계속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은 국내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뛰어난 성과가 있는 연구자와 보건산업 육성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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