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요 수술 환자가 158만명에 이르고 백내장 수술이 1위를 기록했다. 

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간한 '2018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 수술 환자는 2014년 150만명에서 작년 158만명으로 연평균 1.4%, 수술 건수는 171만건에서 187만건으로 연평균 2.3% 각각 늘었다.

수술 환자별론 지난해 백내장이 4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치핵 17만4000명, 일반 척추 수술 16만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다빈도 수술 중 연평균 상위 증가율은 유방 부분 절제술이 14.6%로 가장 높았고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8.3%, 백내장 수술 6.4%인 반면 하위 감소율은 치핵 수술이 -3.4%, 충수절제술 -3.1%, 제왕절개 수술 -1.6%로 조사됐다.

◇주요 수술 진료비, 심장수술 3214만원>관상동맥우회술 2998만원>뇌기저부수술 1713만원 순 

33개 주요 수술 건수는 지난해 187만건으로 5년간 연평균 2.3% 늘었다. 연도별로 2014년 171만건, 2015년 172만건, 2016년 179만건, 2017년 184만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술 진료비(비급여 제외)는 2014년 4조1521억원, 2015년 4조4761억원, 2016년 4조9251억원, 2017년 5조2787억원, 작년 5조8948억원으로 증가(연평균 9.2%↑) 추세다. 진료비 중 일반 척추 수술이 6769억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스텐트삽입술(6408억원), 백내장 수술(6061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요 수술 건당 진료비는 심장수술 3214만원, 관상동맥우회술 2998만원, 뇌기저부수술 1713만원이며, 입원 일수는 슬관절치환술(21.2일), 고관절치환술(20.0일), 뇌기저부수술(19.6일)로 집계됐다.

◇9세 이하 '편도절제술'ㆍ10대 '충수절제술'ㆍ20~30대 '제왕절개술'ㆍ40대 '치핵수술'ㆍ50대 이상 '백내장수술' 1위

연령대별 주요 수술 환자 중 1위는 9세 이하가 편도절제술, 10대가 충수절제술, 20~30대가 제왕절개술, 40대 치핵수술, 50대 이상이 백내장수술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선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충수절제술 수술 환자가 많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 순이었다.

20~30대는 제왕절개술, 치핵 수술 순이었고, 40대는 치핵 수술이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두드러졌다.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수술(일반 척추 수술, 슬관절치환술) 등이 뒤따랐다.

환자 거주지 기준 타 지역에서 수술받은 환자는 전체 수술 건수 187만 건 중 25.0%는 환자 거주지가 아닌 타 시ㆍ도에서 수술했다. 타 지역 내에서 수술 받은 비율은 뇌기저부수술 67.1%, 순열 및 구개열 수술 65.4%, 심장카테터삽입술 57.5%로 집계됐다.

거주지 내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거주지 내 비율)은 충수절제술(85.0%), 치핵수술(84.0%),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82.1%)로 조사됐다.

◇요양기관 종별 수술 건수 점유율, 의원 35.1%>종합병원 21.9%>병원 21.5%>상급종병 20.6% 순

요양기관 종별 수술 건수 점유율은 전체 187만건 중 의원이 67만4000건(35.1%), 종합병원 40만9000건(21.9%), 병원 40만1000건(21.5%), 상급종합병원 38만5000건(20.6%) 순으로 집계됐다.

종별 다빈도 수술은 상급종병이 백내장 수술(5만648건), 내시경 및 경피적담도수술(3만2870건), 담낭절제술(3만1336건)이고, 종합병원급이 충수절제술(5만6921건), 일반 척추 수술(4만3170건), 담낭절제술(4만1246건) 순으로 조사됐다.

또 병원급이 일반 척추 수술(10만6280건), 제왕절개술(7만4404건), 백내장 수술(6만2222건), 의원급이 백내장(43만9533건), 치핵(11만6404건), 제왕절개(5만1051건)로 각각 집계됐다. 

요양기관 소재지별 수술은 수도권이 51.6%로 과반을 넘었다. 지역별론 서울이 27.1%(43만1569명), 경기 19.2%(30만6369명), 부산 9.0%(14만2797명), 대구 6.1%(9만7863명), 인천 5.3%(8만4934명), 경남 5.3%(8만4579명) 순이었다.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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