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분야 신규 창업은 연간 60개 안팎이며 평균 매출이 약 16억원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29일 발간한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건산업 신규 창업은 1362개(2017년)로 의약품 59개(4.3%), 의료기기 539개(39.6%), 화장품 642개(47.1%), 연구개발업 110개(8.1%), 기타 12개(0.9%)였다. <그림 참조>

이는 올 6~11월 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의료서비스(병・의원)와 도소매업을 제외한 의약품(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연구개발업, 기타(컨설팅 및 교육)로 구분됐다.

지난 7년간(2011~2017년) 창업한 기업은 7462개이고, 연도별 창업 기업 수는 2011년 624곳에서 2017년 1362곳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연도별론 2011년 624곳, 2013년 885곳, 2015년 1351곳으로 집계됐다.

신규 창업의 고용 창출은 7661명이고, 7년간 생존 창업 기업의 고용 인력은 5만955명(작년 12월)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론 의약품 363명(4.7%), 의료기기 2591명(33.8%), 화장품 4057명(52.9%), 연구개발업 605명(7.9%), 기타 45명(0.6%)이었다.

매출과 관련해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2018년)은 12억1000만원이며,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에 진입 때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의약품 15억9000만원, 의료기기 9억5000만원, 화장품 15억5000만원, 연구개발업 2억6000만원, 기타 2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