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노안, 백내장은 노화가 주요원인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말한다. 정의상 대표원장은 "최근 백내장은 물론 노안, 근시, 난시, 원시까지 한번에 개선이 가능하고, 수술 후에도 돋보기가 필요 없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 주목 받고 있다"며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심포니 렌즈, 테크니스 렌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눈 상태와 라이프스타일, 직업 특성에 따라서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앞두고 다양한 효도선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안마의자, 최신기종 스마트폰, 건강검진 등 여러 효도상품이 등장하지만 부모님을 위한 인기 효도선물의 특징은 ‘건강’이다.

안과 개원가에 따르면 12월에는 새해를 앞두고 다가올 한 해를 잘 보내기 위해 평소 소홀히 하던 부모님의 눈 건강을 체크하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한다. 특히 눈은 신체 중에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로 검진을 통해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노안, 백내장은 노화가 주요원인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실제로 자녀와 함께 검진 차 내원했다가 백내장을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백세시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쓰일 정도로 현대인들의 평균수명은 과거에 비해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은 그만큼 길지 않다. 오래 사는 만큼 건강하고 높은 질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선명한 시력이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대 이상의 부모님들의 경우에는 노안이 시작되면서 백내장 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과 혼동해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 경우 수술 후 좋은 경과를 얻을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절개한 다음 혼탁해진 수정체를 분쇄 및 제거,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수술 후에도 근거리 시력이 좋지 않아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백내장은 물론 노안, 근시, 난시, 원시까지 한번에 개선이 가능하고, 수술 후에도 돋보기가 필요 없는 등 보다 우수한 시력이 보장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 주목 받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심포니 렌즈, 테크니스 렌즈, 리사 렌즈, 렌티스컴포트 렌즈, 파인비전 렌즈, 팬옵틱스 렌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환자의 눈 상태와 라이프스타일, 직업 특성에 따라서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렌즈 선택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학술적 지식이 뛰어난 전문의에게 상담 후 수술 받는 것을 추천하며,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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