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사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하 정책원) 사무총장(마취과 전문의)이 6일 정책원 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5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등 생명윤리 관련 현장 참여, 연명의료중단제도 등 생명윤리정책 연구 수행, 장기이식위원회, 제대혈위원회 등의 정부의 주요 정책 위원회에서 활동함으로써 생명윤리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60세인 김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보건학 석사ㆍ의료법윤리학 박사 학위를 딴 후 건강보험공단 전문연구위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 등을 거쳐 지난달까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김 원장은 정책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ㆍ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2012년 4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생명윤리 부문 전문 연구기관으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작년 1월엔 공공기관(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 원장은 "생명윤리정책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앞으로 생명윤리 관련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