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이오의약품 계열인 한국메나리니는 '고혈압치료제 '네비보롤'이 한국인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제어에 효과적으로 내약성이 좋다'는 'BENEFIT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3250명의 한국인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연구 모집단 연령은 68.7%가 65세 이상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매일 네비보롤을 복용하는 것이 혈압 제어를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국메나리니 의학부 박상원 상무는 “고혈압 환자에 대한 네비보롤의 효능은 잘 확립되었으나,대규모의 아시아 표본으로 이번 BENEFIT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면서 "또한 이번 연구는 치료의 효능과 내약성이 환자의 치료 준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해 한국 고혈압 환자들을 치료하는 전문 의료인에게 상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연구 제1저자인 신진호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연령, 성별, 기저 체질량지수에 관계없이 혈압(BP) 조절에 대한 네비보롤의 효능을 입증했다"면서 "또한, 네비보롤 효능은 신환뿐 아니라 기존의 항고혈압 치료제에 병용 요법으로 네비보롤을 적용한 환자에서도 관찰된다. 신환에 대해 단일요법으로 네비볼롤을 투여하거나 RAS 차단제, CCB, RAS 차단제와 CCB를 병용하는 것을 포함해 기존의 항고혈압 치료제에 병용 요법으로 네비볼롤을 투여하는 경우 모두 효과는 크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국메나리니의 박혜영 사장은 “2018 ESC/ESH 고혈압 지침에 따라 고혈압 관리에 베타 차단제를 권장하는 BENEFIT 연구 결과를 더 넓은 범위의 의료계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사들이 더욱 최신의 연구 및 지식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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