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결핍증 치료에 쓰이는 '함소흡입제(의료용산소)'가 폐쇄 순환 마취 때 이산화탄소와 병용 투여할 수 있게 된다. <표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의료용산소의 효능ㆍ효과 및 용법ㆍ용량에 대한 허가 사항 변경(97개 품목)을 지시했다.
이 흡입제는 효능ㆍ효과 사항에 폐쇄 순환 마취 때 단독 투여 또는 이산화탄소와 병용 투여가 신설됐다.
광범위한 질환에서의 산소결핍증 치료와 연관돼선 호흡근의 마비, 일산화탄소 중독, 출혈ㆍ외상ㆍ쇼크, 마취 때 호흡 마비 등이 안내됐다.
또 중증의 심질환(순환계 허탈 등)과 폐부종 등에 따른 기도의 폐쇄가 포함됐다.
용법ㆍ용량에 대해선 의사 지시에 따라 적량 사용이 추가됐고, 보통 40~100% 농도에서 '비강캐뉼라' 또는 마스크를 사용해 흡입토록 했다.
전문의약품인 함소흡입제는 주로 가스 관련 업체가 제조하고 있고, 현재 세종가스의료용산소 등 97품목이 허가돼 있다.
한편 이 허가 사항은 내달 6일 변경될 예정이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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