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와 영국 정부는 RNA 표적화 약물  ‘인클리시란(Inclisiran)’을 심부전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예방요법으로 테스트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키로 협약을 맺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료전문지 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노바티스가 지난달 약 1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더메디슨 컴퍼니(The Medicines Company)가 협상하고 서명했다. 이 회사는 인클리시란의 최초 개발자다.

영국은 향후 10년에 걸쳐 15만명의 심혈관 사망을 예방하는 장기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클리시란을 배급한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대형 1차 예방 시장에서 인클리시란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영국 정부와 협력하기 위한 3가지 우선 순위를 제시했다. 1차 예방시험, 2 차예방에 대한 인클리시란의 인구건강 접근 모델, 제조에 대한 협력 등이 그것이다.

노바티스는 성명에서 “이번 협약은 심장병이 있는 영국 환자들에게 인클리시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최초다. 인클리시란과 같은 약품의 제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인클리시란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최대 매출이 약 3조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중 유럽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다케다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지이드라(Xiidra), IFM 쎄러퓨틱스의 염증질환 자회사 IFM 트레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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