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대표이사 김선영)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핵심 부문 중 3개 부문을 담당할 글로벌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미국 후속 3상(엔젠시스)을 앞두고 임상개발 조직 정비를 사실상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메디컬 디렉터로 미국 윌리엄 프랭크(William Frank) 박사, 의료문서 작성 전문가로 제인 고슬린(Jane Gorsline) 박사를 각각 영입한 것이다.

이 두 박사를 영입함에 따라 지난 4개월 간 정비해 온 임상개발 조직의 큰 그림을 완성했는데, 이 조직은 임상전략과 분석 부문(CSA : Clinical Strategy and Analysis), 약물 안전 및 규제 부문 (DSR : Drug Safety and Regulatory), 임상운영(CTE : Clinical Trial Execution)의 3개 부문이며 현재 30여명이 풀타임, 파트타임, 컨설턴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월리엄 프랭크 박사는 템플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로서 스미스클라인, 산도즈, 노바티스 등 임상개발 전반에서 수십년 경력이 있는 임상개발ㆍ운영 전문가다.

또 프랭크 박사와 함께 임상 및 허가 관련 각종 보고서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관리할 고슬린 박사는 30년 동안 임상 및 비임상, 허가 등 전 부문에서 의학문서 작성가로 일해 왔다.

프랭크 박사는 "엔젠시스 임상 결과를 보고 상당히 놀랐다"며 "지난 3상에서 혼란이 있었다는 것은 환자 입장에선 불행한 일로, 수십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개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고슬린 박사는 "헬릭스미스는 혁신의약을 개발하기 때문에 의료문서 작성이 아주 중요하다"며 "미국 FDA처럼 규제 당국은 물론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 시장, 제약사들에 어필할 수 있는 고품질 문서 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김선영 대표는 "임상 조직의 확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후속 3상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임상개발 본부장으로 미국의 임상 조직을 지휘ㆍ관리ㆍ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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