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이은숙(가운데) 원장과 건대 윤헌영(왼쪽 세 번째) 동물병원장이 양측 관계자들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이은숙(가운데) 원장과 건대 윤헌영(왼쪽 세 번째) 동물병원장이 양측 관계자들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5일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원장 윤헌영)과 국립암센터에서 '사람ㆍ동물 비교종양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MOU는 비교의학 측면에서 최적의 모델인 반려동물의 종양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와 수의학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립암센터 측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비교의학 기반의 연구정보 공유, 항암신약 개발의 전임상모델 개발, 약물반응 기전 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건대 윤헌영 동물병원장은 “인간과 같이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종양은 공통된 환경 요인을 공유하며 자연 발생하기 때문에 최적의 종양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두 기관의 공동 관심으로 사람과 동물 종양의 이해와 지식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동물의 암진단과 치료에 매진하고, 차세대 동물 항암제 개발을 계획 중인 건대동물병원은 국립암센터와 공통된 협력 의제를 가졌다”며 “사람과 동물 종양 특성의 비교 분석을 통해 희귀난치암 바이오마커나 항암제 작용 기전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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