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술 개발과 관련해 공공지원과 시장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ㆍ바이오 분야 등에서 혁신과 성장을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는 과기부를 시작으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혁신의 DNAㆍ과학기술 강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DNA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가리킨다.

과기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와 연관돼 신약(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원천기술개발 지원과 국민건강에 직결된 감염질환, 뇌과학 등 이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책으로 지난해 바이오헬스를 3대 신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전략을 수립하는 등 바이오를 육성 중이다.

이 혁신 전략은 4개 분야(원천ㆍ기반연구, 의약품, 헬스케어서비스, 산업혁신ㆍ규제과학)와 관련해 생명 현상 연구, 질환 극복 연구, 바이오신기술과 함께 논문과 특허 등의 기초연구 성과를 원천기술로 고도화시킬 수 있는 연계 연구 지원이 강화된다.

또 헬스케어서비스에 대해선 정부 R&D 투자는 빅데이터 표준화 및 보안기술 등에 집중 지원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활용 및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중ㆍ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질병의 기전 규명 및 질환 극복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에 관한 지원 확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초기 신약후보물질 발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약품 개발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4조원이 투자된다.

자료 : 과기부
자료 : 과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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