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추진설에 대해 "아직 합병에 대한 방법ㆍ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들 3개사 합병 추진설의 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답변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행사 중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그룹 내 제약 및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 및 계열사 주주들의 찬성 비율이 높다는 전제 아래 합병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합병에 대한 방법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에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