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홍성빈(사진)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국민의 건강보험 관련 권리구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지난해 2월부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중재위원회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는 특별행정심판인 건보 심판청구에 대한 심리와 의결을 담당하는 기구다.

건보공단이나 심사평가원의 처분에 이의를 제기한 뒤 해당 기관이 내린 결정에 최종적으로 불복한 경우 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최근 급여 확대, 진료비 심사 강화와 함께 국민의 권리 구제 의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심판청구 제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홍 교수는 “잘못된 처분으로 국민의 법적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장관 표창을 계기로 조정위원으로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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