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수준 의료기기 개발의 시동을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산업통상자원부ㆍ보건복지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 앞서 정부는 이 사업에 2025년까지 6년간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장 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기술 개발→제품화→임상ㆍ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사업단장 선임, 연구과제 기획 및 공모 등 일련의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법인을 대표할 사업단장을 공개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이고, 접수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임시사무국(서울 서초구 효령로60길 13 브릿지웰빌딩 6층)이다.

이번 공청회는 산ㆍ학ㆍ연ㆍ병 약 200명의 전문가에게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개최됐다.

정부는 그동안 부처 간 단절적 지원으로 연구개발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한 채 사장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행 순서
자료 : 식약처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