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나 기면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할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수면장애 중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은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을 유발하기 쉬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기억상실성 인지장애 환자의 상태와 수면효율을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집트 탄타대학교병원(Tanta University Hospitals) 신경정신과 와픽 사이드 바나시(Wafik Said Bahnasy)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와 인지장애검사’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 ‘신경학ㆍ신경외과학ㆍ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경미한 인지장애 중 일정 비유의 환자는 진행성 또는 퇴행성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장애를 겪는 일부 환자의 경우는 치매가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경미한 인지장애 환자의 평가 및 측정했다.

연구팀은 “기억상실성 경미한 인지장애 환자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효율 감소 및 빠른 안구운동, 수면 감축을 보였다”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렘수면 단축 등 수면상태와 인지장애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장애를 방치할 경우, 치매 등 인지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수면 중 우리의 신체는 호르몬 분비, 세포 분열 등 다음 날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만약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면을 방해는 수면장애에는 코골이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부터,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까지, 수면장애의 원인과 증상 정도가 다양하다. 

특히 노년층의 불면증은 여러 질환에 노출되어 수면 유지가 어려울 수 있지만, 수면을 유지하는 멜라토닌 등의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년층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며, 수면장애를 방치할 경우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인지장애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수면장애는 수면클리닉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하룻밤 수면을 관찰하며 진행하게 된다. 이때 환자의 전반적인 수면상태 및 수면장애를 평가하고, 수면의 양과 질, 수면효율을 진단한다.

이처럼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직접 병원에서 수면을 취하며 진행되는 만큼, 환자 본인이 병원의 시설이나 의료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권고된다.

현재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나 기면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할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면장애 중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은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을 유발하기 쉬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을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검사자체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판독도 매우 중요하며, 수면 전문의의 진단과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면, 편안한 숙면을 기대할 수 있다.<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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