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ㆍ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중학교 입학 때 예방백신 확인 대상에 '일본뇌염' 접종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중학교 입학 때 확인해야 하는 예방백신으로 기존 2종인 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Tdap) 또는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ㆍ여학생 해당) 접종뿐 아니라 일본뇌염(JE)이 추가됐다. 일본뇌염은 다른 예방접종보다 접종률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다는 게 질병관리본부 측 설명이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초등학생 4종과 중학생 2종)을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초ㆍ중학교장은 입학생의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토록 돼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IPV) 4차,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MMR) 2차, JE(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의 예방백신을, 중학생은 Tdap 또는 Td 6차, HPV 1차(여학생 대상), JE(불활성화 사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의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표 참조>

초ㆍ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지난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 2차 접종 확인을 시작으로 2012년 초등학생 대상 4종 백신, 2018년 중학생 대상 2종 백신으로 확대돼 왔다.

자료 : 질병관리본부
자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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