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약물 부족 우려 커져… "'API' 생산 등 타격"
'코로나19' 여파로 약물 부족 우려 커져… "'API' 생산 등 타격"
  • 이경숙 기자
  • 승인 2020.0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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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파마 등 보도… "생산 라인 재가동에도 걱정 여전,중국이 의약품의 글로벌 공급선"

‘코로나19’ 발생으로 약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학전문지 피어스파마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일부 제약회사는 설 연휴 이후 생산 라인을 재가동했지만, 약물 부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활성제약성분(API) 생산국인 중국은 많은 의약품의 글로벌 공급선으로 제품 생산이 원활하지 않으면 전 세계가 타격받을 수밖에 없다.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이번 주에 3곳에서 생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개 공장에서 생산이 재개됐으며 풀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13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긴급 회의에서 프랑스, 핀란드 보건장관은 약품 부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미국에서 발생하는 약물 공급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FDA와 제약사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대체 공급업체를 투입해 진정시켰으나, 이번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피어스파마는 지적했다. 그 이유는 이미 중국이 가장 큰 대체 공급업체이기 때문이다. API 중 상당수는 제네릭 의약품용이며 이는 미국 의약품 공급의 거의 90%를 차지한다.

인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들은 인도에서 약 2개월 분의 공급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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