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경영진은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발생으로 ‘최대 몇 달 동안’ 판매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14일(현지시간) 전염병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데다 여행 제한 등이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에 따른 불안정성은 다른 제약회사들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CFO 마르 듀노이어는 분석가들과의 회의를 마친 후 “몇 달동안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9년 4/4분기 및 연간실적 보고를 마친 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높은 한자릿수’에서 ‘낮은 두자릿수 비율’ 성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판매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 중점을 뒀으며 중국에서의 확장 정책이 매출 성장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머크, 노보노디스크, 사노피 등도 코로나19가 회사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투자자에게 경고했다. 노보는 특히 중국에 있는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생산자원의 이동을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주식은 이날 실적 발표가 나오자 48달러 아래로 전날 대비 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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