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탈리제정'(다이이찌산쿄),표적항암제 '비짐프로정'(화이자)까지 신약들이 줄줄이 허가됐다. <아래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약은 지난달 23일 탈리제2.5ㆍ5ㆍ10ㆍ15mg,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스마이랍정50ㆍ100mg'(아스텔라스)부터 이달 14일 비짐프로15ㆍ30ㆍ45mg까지 20여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특히 화이자는 지난달 항진균제 '크레셈바'에 이어 비짐프로까지 연속으로 2개 제품(5품목)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크레셈바는 캡슐 100mg과 주사제 200mg 모두 허가를 받았는데,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침습성 털곰팡이증 치료제 등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짐프로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치료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엔 EGFR 쪽 치료제로 이레사(아스트라제네카), 타쎄바(로슈),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 등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탈리제와 스마이랍은 임상연구 결과, 위약보다 개선되며 허가를 받았다. 탈리제는 뉴론틴ㆍ리리카(화이자), 스마이랍은 젤잔즈(화이자)ㆍ올루미언트(릴리)와 각각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델스트리고정'(MSD)도 허가를 받았다. 

델스트리고는 이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에이즈 성인 환자를 위한 복합제로, 지난해 출시된 빅타비정(길리어드)과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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