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연구' 촉진을 위해 치료제ㆍ백신 등 개발에 연구비 21억원대가 배정됐다. <아래 참조>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서울가든호텔(마포구)에서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사진) 감염병연구센터장 외 5명과 감염병연구포럼 분과위원, 대한백신학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민ㆍ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의 주제는 코로나19 진단제ㆍ치료 후보물질ㆍ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로 연구비 21억2500만원이 소요된다.

이 회의에선 치료제는 확진자 혈액을 이용한 치료용 항체후보물질 발굴, 백신은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등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혈액 내 항체 검출용 항원ㆍ항혈청 생산 및 평가를 통한 치료제ㆍ백신 개발과 연관돼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5일 '코로나19 치료ㆍ임상연구ㆍ백신 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현안 연구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7일 기업ㆍ의료계ㆍ학계와 함께 확진자 혈액ㆍ항체 자원 확보 및 치료제ㆍ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등을 긴급 공고한 바 있다. 

김성순 센터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는 민간과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국가 차원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R&D)의 실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감염 환자의 혈액과 항체 자원 등을 확보ㆍ공유함으로써 협력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